원작은 지난 2008년 대만에서 개봉해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준 영화로 2025년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했습니다.
대만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기본 흐름은 같으나 음악과 분위기를 요즘 감성에 맞게 바꾸었습니다.
1. 출연배우 및 역할
도경수(유준 역)
: 손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피아니스트.
피아노를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청년으로, 전학 온 학교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정아를 만나게 됩니다.
음악을 통해 그녀와 가까워지며,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역입니다.
원진아(정아 역)
: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하는 신비로운 여학생으로, 유준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과 감정을 나누지만,
그녀에게는 말할 수 없는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신예은(인희 역)
: 교환학생으로 온 유준을 위해 학교를 소개해 준 이후 유준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게 됩니다.
통통 튀는 성격으로 솔직하고 당찬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스포일러 없습니다!!)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도경수)은 팔목치료를 위해 전학을 오게 됩니다.
학교에 처음 간 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연습실에서 유준은 연주를 하고 있던
정아(원진아)를 만나게 됩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그녀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운명처럼 유준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두 사람은 음악을 매개로 가까워지며 특별한 감정을 키워가게 되지만 연락처조차 알려주지 않는
정아와의 만남은 계속 엇갈리기만 하게 됩니다.
그러다 유준의 시선이 늘 자신에게 향해 있다고 생각해 유준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
인희(신예은)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두 사람을 더욱 엇갈리게만 만들게 됩니다.
그날 이후 정아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사라진 정아의 행방을 찾던 유준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던
정아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유준은 정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단순한 첫사랑이 아닌 시간을 초월한 로맨스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너와 나의 시간을 이어 준 연주곡 [시크릿] 그렇게 마법 같은 사랑은 시작된 거야'
3. 감상평 및 관객평점
도경수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진검승부], 영화 [형], [7호실],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연], [더 문]등 다양한 배역으로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도 인정받고 있는 팔색조매력의 배우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피아노를 치는 장면에서는 실제 연주 실력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OST로 영화 속 피아노 연주 장면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을 주며, OST 또한 감성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원진아는 영화[선물], [돈], [롱 리브 더 킹 : 목포영웅], [보이스], [해피 뉴 이어] 등과 연극[파우스트]으로 활동한 배우입니다.
일반적인 주연급 배우들에 비하여 무명시절 활동이 적었고, 연기 비전공자임에도 곧바로 주연급 배우가 될 정도로 타고나 연기자입니다. 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이 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신예은은 [에이틴],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유미의 세포들 시즌2], [3인칭 복수], [더 글로리], [꽃선비 열애사] 등으로 연기력과 존재감을 크게 키우고 있는 배우입니다. 특히 2024년작 드라마 [정년이]에서의 열연은 신예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인희역에서도 솔직하고 당찬 매력을 신예은만의 매력으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원작이 가진 감성과 한국적인 정서를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원작의 주요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적인 감성과 새로운 해석을 더해 또 다른 매력을 연출하였습니다.
로맨스판타지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영화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신비로운 설정이 조화를 이루어 감동을 선사합니다. 올겨울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 관객평점 *
2008년 대만 개봉에선 누적관객수 17만 명 평점 9.15
한국 개봉일 2025년 1월 27일
이 글을 작성한 2월 21일 기준 누적관객수 74만 명 평점 8.84
앞으로의 누적 관객수와 평점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