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6일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멜로가 체질', 쿠팡플레이 '유니콘'으로 매력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혜영 감독의 첫 데뷔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가며 각박하고 차가운 현실에 힘들어 하는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 주인공 인영(이레)은 무대 위에서 춤을 출 때가 가장 행복한 무한 긍정 소녀로 나옵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받아 힘을 낼 수 있게 영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연배우
이레(인영 역)
자신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고 무대 위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한 무한 긍정 소녀입니다.
진서연(설아 역)
실력이 부족하면 무조건 제외! 예술단의 마녀라 불리는 외로운 완벽주의자 감독입니다.
제자 인영과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정수빈(나리 역)
'잘하면 당연한 거고 못하면 안 되는게 나야'라고 생각하는 만년 1등의 무게를 견디는 예술단의 센터입니다.
이정하(도윤 역)
'네가 좋아'라며 1일 1고백을 하는 인영의 유일한 남사친입니다.
특별출연
손석구(동욱 역)
말 처방과 약처방을 동시에 해주는 인영의 동네 친구이자 괴짜약사입니다.
2.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줄거리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한 한국무용을 하는 무한 긍정소녀 인영(이레)는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하루아침에 혼자가 되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습니다.
그 뒤 밀린 집세 때문에 쫓겨나자 자신이 속해 있는 예술단에 몰래 숨어 살게 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감독에게 들키고 맙니다.
깐깐한 예술단 감독 설아(진서연)는 어쩔 수 없이 오갈 데 없는 인영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설아의 집 지하 연습실에서 지내게 된 인영은 넓은 집에 한번 놀라고 온기라고는 없는 차가운 분위기에 두번 놀라면서 텅텅 빈 냉장고를 채워가듯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아를 챙기게 됩니다.
설아는 그런 인영이 성가시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인영에게 스며들게 되고 맙니다.
예술단의 만년센터 나리(정수빈)는 인영에게 경쟁의식을 느끼다가 오디션에서 실수하게 된 뒤 인영과 대립하게 되고 묘한 기싸움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대립과 감독 설아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3. 감상평
캔디 캐릭터는 사실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뤄져 온 내용이지만 자칫하면 말도 안되는 무한긍정으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그 또래 친구들이라면 느낄 법한 질투, 대립, 다툼, 화해, 이해, 포용, 우정의 모든 과정이 순차적으로 펼쳐지고 성숙하 인간으로 성장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우리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저 밝기만 한 무한 긍정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예술단 멤버들이 완성한 무대가 마치 실제 공연처럼 펼쳐집니다.
이 연기에 배우들은 직접 무용수업을 받으면서 두달동안 열심히 안무를 익혔다고 합니다.
그냥 연기를 하거나 흉내내는 정도가 아니라 표정연기부터 각 잡힌 군무까지 완성도 있게 펼쳐내면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본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특별출연한 손석구의 캐릭터 약사는 인영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는 쉼터역할입니다.
힘들 때 필요한 약이 없냐는 질문에 주옥같은 명대사를 읊어주며 비타민이 특효약이 되어줄 것이라고 손에 쥐어줍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어려움과 고통은 생길 수 있지만 거울보고 혼자 역경을 이겨나가는 캔디가 아니라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 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절벽 끝 낭떨어지에 서 있는 것 같은 인영의 인생인데 힘들고 지치는 게 아니라 당차고 씩씩하게 일어서는 인영과 혼자가 된 인영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를 그리면서 나의 주변도 한번 더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첫 개봉일 누적관객수 1.7만명 실관람객평점 9.35 네티즌평점 9.29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힘들고 지친 지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긍정에너지 많이 받고 힐링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